[성남일보] 최고의 시민구단 역사를 만들어가는 성남FC가 2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롤링주빌리’ 빚탕감프로젝트 행사에 동참했다.
주빌리은행, 성남시기독교연합회(성기연)와 함께 추진된 이번 행사는 성기연이 모은 성금을 주빌리은행을 통해 부실 채권을 매입하고 소각하는 행사다.
이 날 행사에는 주빌리은행의 은행장이자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종일 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 이정원 성남시기독교연합회장 등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성남FC는 올 3월부터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공익캠페인을 유니폼 메인 스폰서로 사용함으로써 ‘롤링주빌리’를 널리 알리고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참여를 확대시켜 왔다. 지난 7월 8일 서울과의 홈경기에 앞서 주빌리은행, 성기연과 함께 ‘롤링주빌리’의 참여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성기연이 모은 성금 1억여 원 중 5천만 원을 사용하여 악성 채무 73억 원을 매입하여 소각함으로써 악성 채무에 시달리던 533명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길이 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