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EBS 라디오 공감시대, 공감 인터뷰 코너에 주빌리은행 사무국장님이 인터뷰하였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시듣기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11분 부터 주빌리은행)
‘저희도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하지만 채무자에게도 인권이 있고 권리가 있는데, 지금은 채무자에게만 돈을 못 갚는 책임을 과도하게 묻고 있습니다. 애초에 처음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가 상환능력을 제대로 심사하지 않고 돈을 빌려주었고 몇 달 연체하더라도 채무자의 상황을 보고 상환을 유예하거나 감면을 해줘야하는데 현재는 3개월 연체하면 너무 쉽게 다른 곳으로 채권을 팔아 넘기는 구조입니다. 쉽게 돈을 빌려주고 추심만 열심히 하는 꼴이죠.’
‘저희가 부실채권을 소각해온 것은 부실채권이 너무 쉽게 사고 팔리는 현실과 약탈적인 금융환경, 그 속에 금융감독 및 제도가 너무 허술한 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정부나 시민들이 관심을 가짐으로서 입법을 통해서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금융회사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빚을 갚지못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빚탕감을 통해 장기연체자들이 사회로 복귀하여 경제활동을 하면서 우리와 더불어 살도록 돕는 것이 주빌리은행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