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소년지도협의회 한성희 회장은 22일 주빌리은행에 200만원을 기부했다. 한 회장은 이날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 회장은 보통 답례품으로 수건 200장을 돌리려고 했으나 이내 마음을 되돌렸다. 그는 수건 1장의 가격을 1만원으로 환산해 200만원을 기부했다.
한 회장은 성남시 신경순 교육청소년 과장으로부터 “수건을 답례품으로 주는 것은 오래된 관행일뿐이다”며 “대신 주빌리은행에 기부하면 수십명의 악성채무를 갚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0만원은 적다고 볼수도 있지만 주빌리은행에서는 40∼50명의 악성채무를 갚을 수 있는 ‘큰 돈’이다.
한 회장은 “행사 비용을 절감해 좋은 뜻으로 쓰일 수 있다고 해서 바로 결정했다”며 “일회성이 아닌 성남시 청소년지도협의회 전체가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청소년지도협의회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펀펀교육과 축구대회,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단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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