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인문학’ 강의에 이어 이번 달에도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 김미선 센터장님께서 ‘보험’을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강의내용 간단 정리]
- 우리는 위험에 대비해 보험을 듭니다. 지구 전체를 안전망으로 덮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그건 불가능합니다. 우리 곁에는 항상 어느 정도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결국 보험은 안전망이 아니라 하나의 금융상품입니다.
- 보험 상품을 살 때에는 보험금을 탈 생각만 하지 말고 그 돈을 탈 때까지 계속 보험료를 내야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마세요. 보험 상품과 상품을 비교하지 말고 그 상품이 나에게 주는 의미와 가치를 고려하세요. 과연 나에게 정말 필요한 상품이 맞는지.
- 내 삶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삶도 소중합니다. 보험은 위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걱정하여, 내 비용을 남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 1년 동안 내는 보험료를 모두 합해보세요. 1년 간 드는 병원비와 비슷한 액수일 수도 있습니다.
- 이런 방법은 어떠세요? 보험료 낼 돈을 병원비 통장에 매달 부치고 병원 갈 때마다 그 계좌에서만 병원비로 쓰는 겁니다. 보험사에 줄 돈으로 차라리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 보내는 데 쓰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만약 지금까지 내고 있는 보험을 해지하고 싶다면 이미 낸 보험료를 아까워하지 말고 과감히 정리하세요. 수업료라고 생각하세요. 보험 해약금으로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을 떠나세요.
- 내일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삶을 사세요.
- 보험 정리의 핵심은 관계입니다. 보험을 들게 한 사람과 나의 관계. 보험을 끊으면 관계도 끊기는가, 끊어도 되는 관계인가. 자유와 주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참여자분들의 소감 & 희망하는 후속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