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착한 금융’ 한 단계 도약시킬 주빌리은행 출범
27일 출범한 ‘주빌리은행’은 우리나라에서 ‘착한 금융’ 운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금융기관 문턱을 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소액의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마이크로크레디트 등의 활동이 없지는 않았으나, 아예 빚을 탕감해주는 주빌리은행의 파급효과와 의미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빚에 짓눌린 [...]
27일 출범한 ‘주빌리은행’은 우리나라에서 ‘착한 금융’ 운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금융기관 문턱을 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소액의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마이크로크레디트 등의 활동이 없지는 않았으나, 아예 빚을 탕감해주는 주빌리은행의 파급효과와 의미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빚에 짓눌린 [...]
#송모씨(44·여)는 2011년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남편 간호와 생활비는 물론, 남편이 장사를 하려고 제2금융권에서 대출 받은 채무까지 떠안게 됐다. 그는 보험회사에 취직해 살길을 찾으려 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건강이 악화돼 제대로 출근조차 못하는 날이 많았고, 카드 돌려막기로 버티면서 빚은 한없이 불어만 [...]
‘빚으로 고통받고 계시나요? 원금의 7%만 갚으세요.’ 장기 연체자들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주빌리은행’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이 은행의 공동행장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이날 서울시청사 시민청에서 주빌리은행 출범식을 열어, “채무자들의 빚을 탕감해줘 그들의 존엄한 삶을 지키는 착한 금융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못해 악성채무자·장기연체자가 된 서민들의 빚을 갚아주는 은행이 생겼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사단법인 희망살림은 27일 오전 서울시 시민청에서 '사람을 살리는 착한은행'을 구호로 내건 '주빌리은행' 출범식을 열었다. 현재 은행들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은 손실로 처리하고 대부업체에 [...]
- 8월27일(목) 오전 10시 서울시 시민청에서 ‘주빌리은행’ 출범식 열려 - 이재명 성남시장‧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공동은행장 참여 - 헐값에 거래되는 부실채권을 매입, 장기 연체자들의 자살을 부르는 비인간적 빚의 굴레에서 자유로와지도록 돕고, 약탈적 금융회사들에게도 책임을 물을 예정 - 빚 때문에 죽지 [...]
채무자 : 1,983명 채권액 : 21,510,707,372원 (원금 3,720,258,937원) 행사명 : 주빌리은행출범식 및 채권소각 장 소 : 서울시민청
https://www.youtube.com/watch?v=0wn4VbXoh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