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왜빚] 5화. “어쩌겠어요. 제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빚지고 살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 5년 전, 제가 28살에 * 삼촌이 저와 어머니의 명의를 도용해서 신용카드, 핸드폰, 캐피탈을 이용했어요. 캐피탈로 대포차가 생겼고요. 누나는 삼촌 빚의 연대보증인이고. * 삼촌이랑은 10살 차이가 나요. 삼촌도 신용불량자였던 걸로 아는데, 사업하다가 돈이 [...]
[청왜빚] 4화. “나,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미래가 저당 잡혔습니다 │ 한국장학재단은 대출을 권하며 “당신의 꿈은 반드시 이뤄집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빚 지는 학생 채무자는 “빚 때문에 미래가 저당 잡힌다”고 호소합니다. 학부를 마치고 또 대학원 공부를 선택한 학생 채무자들은 배움에 대한 설렘 보다 또 빚을 진다는 것에 대한 [...]
[청왜빚] 3화. 14살 상속 채무자, 31살 신용유의자
나도 모르는 새, 나만 모른 채 │ *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 - 31살. 대한민국 청년 중 1인. - 통신사 고객센터 계약직 근무. 월 소득 110. - 어머니 상속 채무(1900), 건강보험료 체납(400), 아버지 병원비를 위한 대부업 대출(400), [...]
[청왜빚] 2화. 있잖아, 내가 빚이 있었는데
등록금이 없다면 대박일 텐데. 통일보다 대박이지. │ *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 있잖아, 내가 빚이 있었는데. 학교 다니는 동안에 3년제 학교에 다니면서 5학기 등록금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았어. 한 학기에 330만 원 정도씩. 첫 학기등록금은 부모님께서 마련해주셨고. 중간에 100만 원 [...]
[청왜빚] 1화. 통신비 연체가 가벼워 보이나요?
통신비 연체와 상환을 반복하고 있는 어느 20대의 이야기 │ *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 저는 프리랜서 작곡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지만 지원은 거의 못 받고 있어요. 저희 집 형편이 넉넉한 편도 아니고... 요즘 일이 없어서 소득이 [...]
[청년은 왜 빚을 졌을까] 연재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주빌리은행 청년활동가입니다. [청년은 왜 빚을 졌을까]라는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 혹시 ‘청년’과 ‘부채’라는 단어를 연결지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래는 구글에서 ‘청년’이라고 검색했을 때와 ‘빚’이라고 검색했을 때 나오는 이미지입니다. ▲구글에서 '청년'이라고 검색했을 때 ▲구글에서 '빚'이라고 [...]
12,207명에게 새출발 기회를 선사했어요~
주빌리은행 28차 채권소각이 있던 날. 2016년 11월 25일 주빌리은행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파쇄 공장에서 28차 채권소각식을 진행했습니다. 평소 채권소각은 마법 종이를 이용한 불쇼(?)를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공장에서 실제 계약 서류를 넣고 종이 가루를 만들었습니다. 종이가 되는 현장을 [...]
3174억의 빚을 새희망으로 바꾸다
주빌리은행은 러시앤캐시 자회사 예스자산으로 부터 원리금 317,407,409,823원, 총 15,170명의 19,187건을 소각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9월 국감에서 러시앤캐시 최윤 회장에게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주빌리은행으로 기부할 것을 약속 받았던 것이 이행되어 주빌리은행과 예스자산에서 양수도계약을 맺어 진행된 행사입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
주빌리은행, 은평구청과 함께 479명 빚탕감
주빌리은행은 은평구 사회적경제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은평구 사회적경제 어울림한마당에서 빚 탕감 소각행사를 진행하였다. 본 행사는 사회적경제 협의회에서 야시장을 열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주빌리은행으로 기부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은평구 관내에 있는 토담자산회사에서 기부한 채권을 함께 소각하였다. 이날 총 소각된 금액은 총 481건, [...]
[스토리펀딩] 건강은 압류할 수 없다 5화 – “딸한테 체납보험료 대물림..두렵다”
8월 9일 인천의 한 주택가. 민수(44·가명)씨는 말을 쏟아냈다. 그는 2년 전 간이식 수술을 받았고 후유증으로 만성신부전증(3기)을 앓고 있다. 근로능력 자체가 없어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민수 씨는 젊어 택시 운전을 했다. 유통업체에서 화물차 운전과 납품일도 해봤다. '삶의 [...]